공지 및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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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제거, 개인에 따라 다른 색소종류 및 침투 정도 고려해야
번호 193 분류 지면 작성일 2019.03.28 조회 6724

< 2018-08-16 FAM타임스 >



취업준비생 이 모씨(30세)는 몇 달째 2차 면접전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있다. 그는 “팔뚝에 새긴 문신이 면접관들에게 안 좋은 인상을 주고 있는 것 같아 문신제거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문신은 피부 조직층 아래 진피에 색소성 염료를 주입해 개인이 원하는 형태의 이미지를 새기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개성을 표출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점차 자리 잡고 있으나 아직까지 사회적으로 부정적인 시선이 남아 있어 취업이나 결혼 등을 앞두고 제거를 고려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문신은 한번 새기면 제거가 어려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에 비후성 반흔 등의 흉터가 동반되기도 하고 개인에 따라서는 알러지성 면역반응에 의해 피부에 육아종성 반응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개인에 따라 색소의 종류와 침투 정도가 제각기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치료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에 최근 개원가에서는 문신제거 시 색소의 종류 및 침투 정도에 따라 맞춤형 피코레이저 시술이 시행되고 있다.


피코레이저는 피코 초 단위의 조사속도를 가진 레이저 장비를 말하며 강한 에너지를 비교적 짧은 시간 내에 문신부위에 조사해 주변에는 거의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부 내 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기대 가능하다. 흑백, 컬러문신 제거는 물론 잡티, 주근깨, 기미와 같은 색소치료에도 도움을 준다.

 

이러한 피코레이저 장비에는 인라이튼, 피코웨이, 피코슈어 등이 있다. 인라이튼은 파장대가 532nm와 1064nm 두 가지로 이뤄지며, 색소의 침투 정도에 따라 532nm 파장은 표피에 가까운 색소를, 1064nm 파장은 피부 깊숙한 진피층의 색소를 각각 제거한다. 

피코웨이는 보다 짧은 450ps 의 조사시간으로 동일 에너지 대비 고출력 시술이 가능하여 색소를 보다 확실히 파괴함으로써 문신을 제거하는 장점이 있으나, 깊은 색소를 파괴하고 싶은 경우 출력과 에너지 정상피부의 반응 등에 따라 깊은 색소 제거에 단점이 있는 경우도 있다. 피코슈어 레이저는 755nm 파장을 가진 타투제거 레이저로 색소종류 중 파란색과 초록색 색소제거와 색소침착의 치료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문신제거 시술은 시술자나 환자 상태에 따라 붓기, 염증, 흉터 등의 부작용 우려가 생길 수 있기에 담당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을 거쳐 사전에 유의사항을 철저히 점검한 후 진행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상담 시엔 자신의 피부와 문신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후 세밀한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은 “문신제거는 피부상태, 색소의 종류, 침투 정도 등 복합적인 요인을 고려해 시술이 이뤄져야 하며, 문신색소 파괴 후 면역체계에 의해 제거되고 피부가 회복되는 시간을 고려해야 하므로 타투제거의 치료기간은 기본 한두 달 이상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문신을 지우기 위한 레이저 시술은 의료진 및 병원 선택에 신중해야 한다. 문신제거가격만을 기준으로 삼아 결정하기보다 해당 병원이 다양한 피코레이저를 이용하여 각 장비의 장단점을 보완하면서 문신제거 시술을 진행하는지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팸타임스=함나연 기자]

출처 - http://famtimes.co.kr/news/view/54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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