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및 언론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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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기 어려운 문신제거, 숙련된 의료진 통해 맞춤형 시술 이뤄져야
번호 234 분류 지면 작성일 2019.09.03 조회 6344

< 2019.09.03 한라일보 김동준 기자 >


문신은 피부 표면에 바늘을 사용해 색소를 주입해 특정 문자나 이미지를 새겨 넣는 행위를 말하며, 이는 최근 일반인들에게서 흔하게 발견할 수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단순 호기심이나 미용상 목적으로 새기는 사례가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문신은 새기기 전에 충분한 고민이 필요하다. 아직까지는 사회적으로 문신에 대해 부정적이고 따가운 시선을 남아있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취업이나 결혼 등 사회적으로 주요한 일을 앞두고 걸림돌이 될 수도 있는 것.

이 같은 이유로 어린 시절 호기심에 한번 새겼다가 시간이 지나 사회진출을 앞두고 문신을 지우고자 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그러나 일단 한번 새긴 문신은 피부 속 깊이 침투한 색소를 파괴 및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지우기가 비교적 까다롭다.

이에 문신제거를 고민하고 있다면 피코레이저 장비를 활용한 복합치료를 의학적 대안으로 고려할 수 있다. 피코레이저는 기존 나노 단위 레이저보다 빠른 피코 단위(1조분의 1초)의 레이저를 조사하는 문신제거용 레이저 장비로 피코슈어, 피코웨이, 인라이튼 등이 복합적으로 시술에 사용된다.

비교적 짧은 시간 동안 강한 에너지를 균일하게 조사해 피부 속 문신색소를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며, 색소만 선택적으로 파괴하기 때문에 정상 피부에 손상을 거의 주지 않아 흉터 등 부작용 발생 우려도 적은 편이다.

하지만 이러한 피코레이저를 활용한 타투지우기는 특정파장이나 조사시간을 지니는 한두가지 레이저 만으로는 진행한 후에도 일부 문신은 염료에 따라 부분적으로만 사라지거나 혹은 잔여 이미지가 남을 수 있으므로 추가적인 시술을 필요로 할 수 있다.

또한 충분한 준비나 분석 없이 무리한 시술이 이뤄질 경우 개인에 따라 염증이나 붓기, 멍 등 시술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레이저 조사 강도, 횟수, 문신 색소의 종류, 개인의 피부상태 등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레이저 문신지우기 시술을 받기로 결심했다면 반드시 사전에 숙련된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세밀한 치료계획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 의료진이 문신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거나 미숙하게 시술한다면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

더불어 병원 선택 시에는 저렴한 문신 지우는 비용보다는 복합치료가 이루어지는 합리적인 문신제거가격, 타투제거후기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해당 의료기관이 환자별 맞춤형 시술을 실시하는지, 체계적인 사후관리가 이뤄지는지 등을 확인해야 한다.

문신 제거 시술을 받은 후에는 염증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음주 및 흡연을 금해야 한다. 시술부위에 생긴 각질은 자연스럽게 사라질 때까지 두고, 통증, 물집 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도움말 : 아우름클리닉 정해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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